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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공주 엄정화-무수리 이정은, 흔들린 30년 우정

'우리들의 블루스' 30년 지기 엄정화, 이정은의 우정에 위기가 왔다. 친구라서 친구니까 생길 수 있는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주말극 '우리들의 블루스' 12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1.1%, 최고 12.8%,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0.8%, 최고 12.5%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4.5%, 최고 5.4%, 전국 기준 평균 4.8%, 최고 5.7%를 기록, 역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나타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미란과 은희' 에피소드로 꾸며졌다. 제주 푸릉마을로 친구 정은희(이정은 분)를 보러 온 고미란(엄정화 분)의 등장이 그려졌다. 고미란은 모두에게 사랑받는 푸릉마을의 '영원한 퀸'이었다. 정은희는 "미란이는 공주님, 넌 무수리. 모시러 안 가냐?"라는 동창들의 성화에 짜증이 난 상태로 공항 마중을 나갔다. 익숙한 듯 고미란의 짐을 챙긴 정은희는 그래도 오랜만에 본 친구를 보자 반가움에 웃었다. 사실 고미란은 파리에 있는 딸과 졸업식 기념 세계일주를 가기로 했지만, 가지 못하게 되자 갑작스럽게 고향 제주로 온 것이었다. 고미란은 친구에게 그 속사정을 말하려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돈 달라는 가족, 친척들의 연락과 생선가게 일로 바쁜 정은희가 피곤해 보였기 때문. 이에 고미란은 "그냥 일 때문에"라고 둘러댔다. 정은희는 딸 졸업식도 가지 않는 고미란을 속으로 이기적이라고 생각하며 불편한 감정을 쌓아갔다. 이런 가운데 고미란의 등장으로 푸릉마을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고미란은 강옥동(김혜자 분), 현춘희(고두심 분) 등 어른들을 살갑게 챙겼고, 그들도 자신들의 죽은 자식을 떠올리며 고미란을 애틋하게 예뻐했다. 동창들 정인권(박지환 분), 김명보(김광규 분)는 어릴 적 고미란을 짝사랑하던 그때로 돌아간 듯 신나 했다. 방호식(최영준 분) 만이 고미란이 싫은 티를 내며 "자기가 의리를 알아? 모르면 가만있어. 미란이가 은희한테 한 짓을…"이라고 못마땅해했다. 정은희는 친구가 마냥 반갑지 않은 자신의 감정 때문에 종일 예민했다. 고미란에게 주기 위해 생선회를 뜨고 있는데 연락도 없이 저녁 밥을 먹고 오겠다고 해 화가 났고, 또 술을 마셨다며 데리러 오라 하고, 생선 장사를 무시하는 듯 고미란의 말에 기분이 점점 안 좋아졌다. 그러나 정은희는 고미란이 정말 고마운 친구이기에 "지금 미란이가 불편한 내 마음은 분명 배신이다"라고 생각했다. 어릴 적 버스비가 없을 때 차를 태워주고, 도시락까지 챙겨준 부자 친구 고미란의 존재는 가난한 정은희에게 든든한 백이었다. 또 고미란 덕분에 고등학교를 안 보내겠다는 아버지도 설득할 수 있었다. 그때 정은희는 고미란과의 의리를 지키기로 결심했던 것. 고미란이 도시락을 쓰레기통에 버리며 했던 상처 된 말도 추억으로 넘길 수 있었다. 이러한 정은희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고미란과의 결정적 사건이 방송 말미 공개됐다. 정은희는 이혼을 한 고미란이 힘들어 잠적한 줄 알고 걱정돼 제주에서 서울로 달려갔다. 그런데 알고 보니 고미란이 친구들과 한 내기였고, 그때 고미란은 "얘는 내가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내 인생에서 제일 만만한 정은희"라고 장난스럽게 소개해 정은희에게 상처를 남겼다. 정은희는 그때를 떠올리며 "그때 나는 알았다. 난 미란이의 친구가 아니라 무수리인 걸. 친한 척은 다 하면서 이중인격자"라고 곱씹었다. 정은희의 냉랭해진 마음은 모른 채 고미란은 "은희야, 난 정말 너가 있어서 너무 좋다. 친구야"라고 기댔다. 고미란이 고마우면서도 미운 정은희의 복잡미묘한 표정과, 하나뿐인 친구 정은희가 든든한 고미란의 뭉클한 표정이 대조를 이루며 이날 엔딩을 장식,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했다. "의리"를 외치던 30년 지기 두 친구의 우정이 위기에 빠졌다. 정은희가 이기적이라고 오해하는 것과 달리, 고미란은 딸에게 거절당한 상처가 있었고, 외롭게 제주에 온 것이었다. 고미란 역시 정은희가 품고 있는 서운한 감정을 모르고 있는 상태. 두 친구의 해묵은 감정과 오해가 어떻게 풀리게 될지 주목된다. '우리들의 블루스' 13회는 21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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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녹여주오' 원진아, 애틋한 지창욱·윤세아 목격했다..새로운 갈등 시작

‘날 녹여주오’ 지창욱과 윤세아가 깊었던 오해를 풀고 함께 눈물 흘렸다. 그러나 그들의 애틋한 광경을 원진아가 모두 목격하고 말았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토일극 ‘날 녹여주오’ 13회에서 진짜 김법래(이석두)를 해동 시켜 방송으로 이형두의 정체를 폭로한 지창욱(마동찬). 이형두가 회장 행세를 해오던 운성그룹은 긴급 이사회가 소집됐고, 김법래가 자신이 진짜라는 것을 증명, 결국 이형두는 경찰에 체포됐다. 이형두에게 납치됐던 서현철(황갑수 박사) 또한 무사히 구출됐다. 이처럼 모두 제자리를 찾아갔지만, 정작 지창욱은 방송국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방송을 사적 채널화 시킨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후회하지 않습니까?”라는 심사위원장의 물음에 “후회하지 않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진실을 제 안위와 공포감 때문에 외면하면서 살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라고 단언한 지창욱. 늘 자신의 행동에 확신이 넘쳤던 그는 이번에도 자신 있게 “책임을 지겠다”며 정해균(김홍석)에게 사표를 냈다. 지창욱은 이렇게 쿨하게 방송국을 떠나고, 다른 방송국으로부터 거액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기도 했지만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기 위해” 거절했다. 그러나 막상 백수가 되니 사정은 달라지기 마련. 하루 만에 심심해진 그는 할일 없이 방송국에 와 원진아(고미란)와 최보민(황지훈) 사이를 질투하기도 하고, 여기저기 참견하기도 하며 귀여운 진상(?)의 면모를 보였다. 이형두가 체포되며 당장의 위협은 사라졌지만, 아직 정상 체온이 복구되지는 못한 냉동 남녀 지창욱과 원진아는 서로 사랑하지만 입맞춤마저 원하는 대로 할 수 없었다. 서로 가까워지려고 하면 바로 열이 오르기 때문. 결국 이들은 찜질방의 아이스 방에서 알콩달콩 ‘냉동 데이트’를 즐겼다. 그리고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5분 안에 마시고 싶다”, “뜨겁게 사랑하고 싶다”, “귀마개, 털모자, 레깅스. 롱부츠 신고 싶다” 등 부작용이 해결되면 하고 싶은 일들을 함께 늘어놓았다. 이들의 소박하지만 간절한 소망은 조만간 이뤄질 수 있을 듯하다. “박사님, 저희는 언제쯤 정상인들하고 똑같이 살 수 있는 건가요?”라는 지창욱의 물음에 서현철이 “곧”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퇴사 후 조카 오아린(마서윤)이 이야기한 유튜브를 시작하려던 지창욱은 20년 전 ‘냉동인간 프로젝트’의 FD였던 최대성(김진)으로부터 윤세아(나하영)의 과거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를 들었다. 최대성은 “20년 전, 형 실종되고 나 찾아왔었어요. 마동찬 실종 사건 조사할 수 있게 같이 경찰서 가자고. 아무도 자길 도와주지 않는다고”라며 지창욱이 전혀 알지 못했던 사실을 전했고, 지창욱은 그제야 무언가 잘못됐음을 깨달았다. 이석두 사건 이후 윤세아는 20년 전과 달라지기 위해 방송국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지창욱은 그런 그녀를 찾아와 “너는 왜 네 마음속에 있는 얘길 다 안 해? 나는 네가 얘기해주길 기다렸어. 엄마가 아팠고, 돈이 필요했고, 그래서 어쩔 수 없었다!”라며 따져 물었다. 그리고 “나는 네가 날 버렸다고 생각했어”라고 말한 지창욱의 눈에는 어느새 눈물이 고여 있었다. 윤세아 또한 울먹이며 “내가 더 버텼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어. 결국 당신을 찾지 않았잖아. 나 용서하지 마”라며 지창욱을 안았고, 깊은 오해를 어렵게 푼 두 사람은 함께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들의 애절한 광경을 목격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원진아였다. 윤세아에게 안겨있는 지창욱과 이를 본 원진아. 이 세 사람의 관계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1.1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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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녹여주오' 윤세아, 심상치 않은 흑화 행보

‘날 녹여주오’ 윤세아의 흑화 행보가 심상치 않다. tvN 토일극 ‘날 녹여주오’에서 지창욱(마동찬)으로부터 현재 ‘김법래(이석두)’ 행세를 하고 있는 이는 가짜이며, 진짜 김법래는 서현철(황갑수 박사)의 연구소에 냉동되어있다는 사실을 들은 윤세아(나하영). 지창욱은 그를 압박하기 위해 사망한 김법래 부인에 대한 내용을 윤세아에게 뉴스로 보도해달라고 부탁했지만, 윤세아는 보도 대신, 알게 된 진실을 무기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윤세아는 김법래의 사주를 받아 보도를 덮으라고 하는 사장 정해균(김홍석)에게는 “제가 사장님을 도와드리면 저에게 뭘 주실 겁니까?”라며 받아쳤고, 김법래까지 직접 만났다. 그를 다짜고짜 “이형두씨”라고 부르며, “당신 이석두 아니잖아”라며 자신이 가진 패를 내보인 윤세아. 김법래의 정체는 냉동돼 있는 남자의 쌍둥이 동생(이형두)으로 밝혀졌다. 정체뿐만 아니라 자신이 서현철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까지 모두 꿰고 있으며 이를 보도할 것이라고 협박하는 윤세아에게 김법래는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고, “원하는 게 뭔지 말해”라고 거래를 제안했다. 그런 그의 물음에 윤세아는 “마동찬” 세 글자만을 읊었다. 여기에 담긴 진짜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 이 가운데, 3일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어딘가 당황한 듯한 윤세아의 모습이 포착됐다. 격앙되어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그녀의 눈에는 눈물마저 맺혀 있는 듯 보인다. 김법래의 약점을 잡고 이를 지창욱을 위해서가 아닌, 자신의 욕망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윤세아의 ‘흑화’는 어디까지 진행될지, 또한 이로 인해 그녀가 얻는 것은 무엇일지 새로운 의문이 샘솟는다. 제작진은 “오늘(3일), 윤세아가 ‘날 녹여주오’에 새로운 변곡점을 찍을 예정이다”라고 예고하며, “‘이형두’란 패를 쥐고 있는 그녀의 욕망은 어디까지 닿을지, 새로운 부작용으로 위기에 처한 지창욱과 원진아(고미란)는 어떤 영향을 받게 될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1.0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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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녹여주오' 지창욱·원진아, 달콤→위기 '냉동인간 부작용'

‘날 녹여주오’ 지창욱이 정체 모를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지난 2일 방송된 tvN 토일극 ‘날 녹여주오’ 11회에서 기억을 되찾은 서현철(황박사)은 지창욱(마동찬)에게 20년 전 자신의 사고 또한 김법래(이석두)가 벌인 짓이라고 털어놨다.지창욱은 그가 사건의 시발점이며, 냉동 캡슐 속 김법래를 없애기 위해 모든 일을 꾸몄다고 확신했다. 그리고 윤세아(나하영)에게 “냉동 캡슐 안에 있는 이석두가 진짜, 그리고 지금 이석두가 가짜야”라며 이무생(조기범) 차량 폭발 사고의 제보자가 김법래의 부인이며, 그녀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함께 보도해 달라고 부탁했다.윤세아 또한 모든 사실을 알게 됐지만, 그녀는 지창욱이 부탁한 보도 대신 이 사실을 사장 정해균(김홍석)에게 전했다. 김법래 행세를 하고 있는 의문의 남자를 정치 스폰서로 둔 정해균이 “우린 그 목소리 주인공, 아직 제보 못 받은 거야”라며 사건을 덮도록 종용하자, 윤세아는 “제가 사장님을 도와드리면 저한테 뭘 주실 겁니까?”라며 욕망을 드러냈다. 그녀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김법래와 독대했다. 그가 감추고 있는 모든 비밀을 알고 있기에, 그의 위협에도 절대 주눅 들지 않았다. 되레 “당신, 이석두 아니잖아”라는 강수를 던지며 위험한 거래를 시작했다. 지창욱이 의심 없이 믿고 있던 그녀의 반전이 드러난 순간이었다.이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는 지창욱과 원진아(고미란)의 로맨스는 순항 중이었다. 최보민(황지훈)이 새로운 인턴으로 같은 팀에 들어오고, 지창욱은 최보민을 챙기는 원진아에게 귀여운 질투까지 보였다. 그런 지창욱을 달래기라도 하듯, 원진아는 먼저 스케이트장 첫 데이트를 제안했고, 자신의 동생 윤나무(고남태)를 데려와 정식으로 소개했다. “내 인생 속에 들어온 당신이 내 동생을 같이 봐줬으면 좋겠어요”라며 눈시울을 적신 원진아에게 지창욱 또한 “고마워. 기꺼이 같이 봐줄게”라며 응했다. 이들의 ‘알콩달콩’은 예능 프로그램 ‘고고구구’ 촬영을 위해 떠난 엠티에서도 계속됐다. 팀원들 몰래 손을 맞잡았고, 모두가 잠든 심야에 호수를 보며 따뜻한 포옹도 했다.그러나 그것도 잠시, 이들에게 새로운 위기가 찾아왔다. 김법래가 그의 수하와 함께 서현철이 혼자 있던 연구소에 들이닥쳤다. 그러나 감쪽같이 사라진 후였다. 그는 이미 해동되어 위치를 알 수 없는 병원에 잠들어있었다. 그러는 와중, 서현철에게 이무생의 전화가 걸려왔다. 이무생은 다급한 목소리로 “박사님, 이 두 사람, 곧 변이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빨리 오셔야 해요”라고 말했고, 서현철은 체념한 듯 “자네만 믿네. m34”라는 알 수 없는 말을 했다. 그의 머리에는 총구가 겨눠져 있었다.그 시각, 원진아와 달콤한 통화를 하던 지창욱은 심장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손목에 채워진 바이탈 워치를 확인했지만, 심박 수와 체온에는 이상이 없었다. 지창욱이 갑작스레 쓰러진 원인은 이무생이 말한 변이와 관련이 있어 보였다. 서현철에게 총구가 겨눠지고, 지창욱은 새로운 부작용을 마주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1.0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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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날 녹여주오' 지창욱♥원진아, 경고음 무시하고 직진

지창욱과 원진아가 경고음을 무시하고 서로를 향해 직진했다.27일 방송된 tvN 토일극 '날 녹여주오'에서는 지창욱(마동찬)과 원진아(고미란)가 격렬하게 키스했다.원진아는 인터넷에 올라온 폭로글 때문에 냉동인간이라는 게 들켰다. 또 이로 인해서 조연출로 취직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동료들의 시기 어린 눈빛을 받아야 했다. 원진아는 자신이 해결하겠다고 했고 SNS로 직접 고백했다.지창욱은 원진아와 최보민(황지훈)이 함께있자 질투했다. 그리고 원진아가 감기에 걸렸다는 말에 찾아가 걱정했다. 원진아에게 "아프면 안 되지. 내가 아프지 말랬잖아"라며 다정하게 말했다. "너무 가까운 것 아니냐"는 원진아의 말에 지창욱은 "우리 그냥 이대로 가보자"며 직진을 예고했다.그러자 원진아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왔다. 원진아는 "좋아해도 되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지창욱은 "안된다고 하면 안 좋아할 거냐"며 "넌 왜 그런 말을 네가 먼저 하냐"고 말했다. 원진아는 "피디님도 저 좋아하면 되죠"라고 말해 설렘 지수를 높였다. 경고음이 울렸다.이들에게 생명의 위기가 찾아왔다. 김법래(이석두)의 협박을 받은 서현철(황박사)이 냉동실험을 무산시키려고 한 것. 이무생(조기범)은 이 사실을 지창욱에게 알려줬고, 지창욱은 서현철을 막아섰다. 또 "우리를 살려달라"며 눈물을 흘렸다. 지창욱은 원진아를 찾아갔고, 두 사람은 샤워실에서 차가운 물줄기를 맞으며 입 맞췄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2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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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녹여주오' 지창욱·원진아, 설레면 심장이 위험한 '아찔 로맨스'

‘날 녹여주오’ 지창욱과 원진아의 냉동인간 해동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서로가 서로에게 두근거림을 선사한 이들, 그러나 심박 수가 빨라지면 체온이 올라가 위험해지는 상황. 이들의 로맨스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해진다.tvN 토일극 ‘날 녹여주오’에서 일분일초가 급박한 위급상황에서 거짓말 같은 여우비가 내리는 극적인 상황을 맞고, 그보다 더 극적인 첫 입맞춤을 가진 지창욱(마동찬)과 원진아(고미란). 비록 이는 “죽기 전에 키스는 하고 죽어야 한다”는 원진아의 돌발 행동이었고, 그런 그녀의 사과로 인해 지창욱은 보기 좋게 뒤통수를 맞았지만 말이다. 하지만 같은 상황에서 다른 사람이어도 키스했냐고 묻는 지창욱에게 원진아는 “아니요”라고 답했고, 지창욱은 왜인지 “그럼 사과할 필요 없어”라며 자리를 벗어났다.원진아는 “해열 주사는 하루 한 번 이상 맞으면 안 돼. 오늘 맞았기 때문에 절대 맞으면 안 돼”라는 지창욱의 문자를 다시 확인하고, 뒤늦게 그가 본인의 해열제를 자신에게 놓아줬다는 사실에 당황하면서도 묘한 감정을 느꼈다. 그리고 앞선 상황을 겪은 지창욱과 원진아에게는 큰 변화가 생겼다. 바로 서로로 인해 심장 박동이 빨라지기 시작한 것. 원진아는 자신을 위해 해열제를 포기한 지창욱 생각에 이상하게도 주체할 수 없이 심장이 뛰었고, 같은 시간, 지창욱 또한 “다른 사람이면 (키스) 안 했어요”라는 그녀의 대답을 떠올리며 점점 심장이 빠르게 뛰고 있었다. 모두가 기다려온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순간이었다.그러나 이와 같은 서로에 대한 감정은 아이러니하게도 지창욱과 원진아를 위험으로 몰고 갈 것으로 보인다. 심박 수가 빨라지면 자연스럽게 체온 또한 상승하고, 둘은 냉동인간 실험 부작용으로 인해 체온이 33도가 넘어가면 생명에 위협을 받기 때문이다. 이무생(조기범)에게 해열 시약을 하루에 한 번만 맞아야 하는 이유에 관해 물었던 지창욱은 “해열 시약은 결국 내성이 생겨 어느 시점에는 효과가 없습니다”라는 청천병력 같은 이야기를 들었던 바. 하루빨리 부작용에 대한 해결 방법을 찾지 못하면 둘의 로맨스에도 적신호가 켜질 것으로 예상된다.과연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고, 점차 서로의 마음마저 확인할 것으로 보이는 지창욱과 원진아는 생명의 위협과 사랑 사이 어떤 갈래를 선택하게 될까. 뿐만 아니라 여전히 같은 자리에서 애타게 지창욱을 기다리는 윤세아(나하영)와, 원진아와 홍대 데이트를 하며 “누나, 이게 썸타는 거에요”라며 ‘훅’ 들어오던 최보민(황지훈). 그리고 아직 원진아는 모르지만 원대한 계획으로 그녀의 집 옥탑방으로 이사 온 심형탁(황동혁)까지. 꼬이고 꼬인 이들의 관계와 앞으로 펼쳐질 다채로운 로맨스가 기대감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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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녹여주오' 윤세아, 20년 전 연인 지창욱 향해 '본격 직진'

‘날 녹여주오’ 윤세아가 20년 전 연인 지창욱을 향해 본격 직진을 시작한다.tvN 토일극 ‘날 녹여주오’ 윤세아(나하영)는 20년 만에 돌아온 지창욱(마동찬)을 향한 애틋하고도 애절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지창욱이 과거 그녀가 사라진 자신을 찾지 않고, ‘냉동인간 프로젝트’에 대해 알리지 않았다는 사실에 분노해 등을 돌렸음에도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그의 등을 두드린 것.20년 만의 재회 이후, 윤세아의 시선은 늘 지창욱을 향해 있었다. 지창욱이 원진아(고미란)와 방송국에서 소란스러운 만남을 가질 때도, 위험을 감수하고 방송에서 본인이 냉동인간임을 밝힐 때도, 늘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그를 살폈다. 그러나 지창욱의 입장은 달라 더욱 마음이 아팠다. 지난 방송에서 “언제까지 날 피할 생각이야?”라는 윤세아에게 지창욱은 “내가 한때 사랑했던 여자를 난 끝까지 지켜줄 생각이야. 혹시 내가 몰랐던 것들을 더 알게 될까 봐 난 이 문제를 더 파고 싶지 않아”라며 선을 그었기 때문이다. 윤세아를 사랑했기에 더 이상 실망하고 싶지 않았고, 이는 지창욱이 그녀를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었다. 하지만 윤세아는 “당신이 날 봐줄 때까지 기다릴게”라며 그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그를 잡았다.이토록 애절한 로맨스로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는 지창욱-윤세아 커플의 관계에 새로운 변곡점이 예고됐다.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또다시 마주한 두 사람. 그런데 “당신, 다시 위험해지지 않게 내가 당신 지킬게”라며 지창욱을 바라보는 윤세아의 눈빛에 지창욱이 동요한 것. 이들의 마음 아픈 로맨스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영상 속에서 언급된 지창욱이 처한 위험은 무엇이며, 윤세아는 어떻게 지창욱을 지켜낼지, 호기심이 상승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1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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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녹여주오' 지창욱·원진아·윤세아, 드디어 삼자대면

심각한 표정의 지창욱과 그런 그를 바라보는 원진아와 윤세아, ‘날 녹여주오’의 세 남녀가 드디어 한 곳에서 만났다.13일 tvN 토일극 ‘날 녹여주오’ 측은 지창욱(마동찬)과 원진아(고미란), 그리고 지창욱의 옛 연인 윤세아(나하영)가 삼자대면한 현장을 공개했다.지난 방송에서 20년 전의 사랑을 조심스레 다시 시작해보려던 지창욱과 윤세아의 관계에 적신호가 켜졌다. 지창욱이 과거 실종 당시 윤세아마저 자신을 찾으려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윤세아는 “내가 단 하루라도 편하게 살았는지 알아?”라며 변명했지만, 지창욱은 “그래, 내가 잘못한 거지”라며 체념한 듯 등을 돌리고 말았다. 윤세아는 포기하지 않고 “저녁 먹자”며 용기를 냈지만, 지창욱은 당분간 집에 일찍 가겠다며 이를 거절했다.윤세아의 마음은 원진아 때문에 더욱 심란해졌다. 지창욱이 자신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사이, 두 냉동인간 지창욱과 원진아의 관계는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3개월 인턴으로 방송국에서 일하게 된 원진아는 그만큼 지창욱과 자주 만났고, 순간이었지만 설레는 상황도 겪었다. 게다가 의문의 납치를 당하게 되고, 그로 인해 원진아가 위급한 상황에 처했다. 지창욱은 자신과 원진아를 지키기 위해 방송에 출연, 자신이 ‘냉동인간’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처럼 지창욱의 마음에서 원진아가 차지하는 부분이 점점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공개된 스틸컷을 보면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지, 지창욱과 윤세아는 심각한 얼굴이다. 그 순간 문을 열고 들어온 원진아에게 시선이 쏠렸고, 이내 세 남녀의 시선이 공중에서 맞닿고 있다. 이 복잡하고도 애매한 관계에 어떤 변곡점이 생길지 호기심이 생긴다. 제작진은 “지창욱이 20년 전 연인 윤세아와, 현재 마음이 닿는 원진아 중에 어떤 인연으로 발걸음을 내딛게 될지, 알게 모르게 원진아에게 경계심을 가지고 있던 윤세아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이 삼자대면을 통해 함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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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녹여주오', 지창욱·원진아·윤세아 삼각 로맨스 점화

‘날 녹여주오’ 지창욱, 원진아, 윤세아의 삼각 로맨스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었다.tvN 토일극 ‘날 녹여주오’에서 1999년 냉동 실험에 참가하기 전, 연인 윤세아(나하영)에게 “꼭 살아 돌아오겠다”며 반지를 끼워줬던 지창욱(마동찬). 그러나 그는 20년 후에야 약속을 지킬 수 있었고, 20년 사이 세상이 변했듯, 보도국장이 된 윤세아 또한 지창욱이 단번에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많이 변해있었다. 처음에는 차갑게 지창욱을 밀어내려 노력하던 윤세아였지만 “그래도 당신 살아있어서 다행이야”라며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다. “내가 아직 당신한테 여자로 보여?”라는 조심스러운 물음에 고민 없이 “응”이라고 답한 지창욱. 윤세아는 20년 전과 하나도 달라지지 않은 당당하고 열정적인 그의 모습에 새롭게 흔들리기 시작했다.그러나 윤세아는 지창욱에게 말하지 못할 비밀이 있었다. 바로 20년 전 지창욱이 실종됐을 때, 당시 국장이던 정해균(김홍석)의 설득과 회유로 지창욱이 제작하던 ‘냉동인간 프로젝트’에 대해 함구하고, 그로 인해 9시 뉴스의 앵커 자리까지 꿰차게 된 일이었다. 20년간 지창욱에 대한 원망과 죄책감을 동시에 안고 있던 윤세아는 지난 방송에서 20년 전 임원희(손현기)가 자신을 찾으려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분노하던 지창욱을 보곤 초조해지기 시작했다.2019년의 지창욱에게는 새로운 로맨스가 피어날 조짐이 보였다. 바로 함께 20년간 냉동되며 ‘운명공동체’가 되어버린 원진아(고미란)와의 관계다. 물론, 지창욱 때문에 졸지에 44살의 냉동인간이 된 원진아는 정신을 차리자마자 다짜고짜 지창욱을 찾아가 뺨을 때리며 “내 20년 돌려내. 잃어버린 내 인생 책임지라고!”라며 소리치며 ‘보상금’을 요구했지만 말이다. 그러나 냉동인간의 정상 체온이 31.5도이며, 33도를 넘기면 위험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창욱은 가장 먼저 원진아에게 연락해 “어디 아픈 데는 없어요?”라며 그녀의 몸 상태를 걱정했다. 원진아 또한 “뭐야 이 인간, 죽이지도 살리지도 못하겠고”라며 동요했다. 서로만이 이해할 수 있는 상황들로 인해 서로를 의지할 수밖에 없는 두 냉동인간 지창욱과 원진아, 벌써부터 설레는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여기서 끝이 아니다. 학교에 복학한 원진아를 발견하고 혼란에 빠진 20년 전 구 남친 심형탁(황동혁)과 마흔넷의 원진아를 “귀여워”하던 스무 살 최보민(황지훈)까지, 종잡을 수 없는 이들의 로맨스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0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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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날 녹여주오' 지창욱 만난 김원해·임원희, 웃음 하드캐리

'날 녹여주오'에서 냉동된 지 20년 만에 깨어난 지창욱을 본 김원해와 임원희가 웃음을 책임지며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29일 방송된 tvN 토일극 '날 녹여주오'에서는 지창욱(마동찬)과 원진아(고미란)가 냉동된 지 20년 만에 해동됐다.서현철(황갑수) 사고 이후 지창욱과 원진아, 그리고 실험실과 냉동 캡슐도 사라졌다. 정해균(김홍석)은 이홍기(손현기)에게 "우리만 입 다물면 된다"고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 아픈 어머니가 있는 채서진(나하영)은 메인 뉴스 앵커 자리를 받고 함구했다. 지창욱은 그렇게 실종됐다.지창욱 가족은 부유한 축에 속했지만, 지창욱이 사라진 이후 내리막을 걸었다. 지창욱의 동생 강기둥(마동식)은 피아노를 전공해 유학을 가려고 했지만 피아노도 팔았다. 가족들은 전단을 나눠주며 지창욱을 찾으려 했지만 찾을 수 없었다. 반면 원진아의 집에는 '고미란이 살아있다'는 편지와 사진이 도착했다.20년이 흘렀다. 지창욱 가족은 여전히 지창욱을 찾고 있었다. 연구실 조수 이무생(조기범)은 냉동 인간 관련 학회에 참석했다. 그는 밖에서도 연구실 CCTV를 지켜보고 있었고, 경고음이 울리자 급하게 연구실로 돌아갔다. 서현철은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 깨어난 서현철은 지창욱과 원진아를 해동한 뒤 주사를 놓고 쓰러졌다.지창욱은 길거리를 헤매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모든 게 정상이었지만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낮았다. 의사와 간호사들은 지창욱에게 두꺼운 이불을 덮어 체온을 높이려고 했지만 지창욱의 체온은 계속 31.5도를 유지했다. 자신이 마동찬이라고 하는 전화를 받은 임원희(손현기)는 혼비백산해 정해균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가족들에게도 연락이 닿았다. 지창욱은 처음에 가족들을 못 알아봤다. 지창욱은 "엄마는 하룻밤만에 늙고 아빠는 젊어졌다"고 말했다. 늙은 동생 김원해(마동식)를 아빠로 착각한 것. 20년간 냉동된 탓에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지창욱을 '형' '오빠'로 부르는 김원해와 전수경(마동주)이 웃음을 안겼다. "저 현기에요"라고 오열하는 임원해의 등장은 그 자체로 코믹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9.3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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